중세미술 2탄: 로마네스크 미술, 한국의 로마네스크 건물들까지

로마네스크 미술

로마네스크 미술은 650~1200년 경 서양 각지에서 발전한 미술입니다. '로마와 같은'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처음 로마네스크는 건축 양식의 용어로 쓰였습니다. 지금은 그 시대 미술의 전반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입니다. 로마네스크 미술은 왕조가 안정되면서 발전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전통과 켈트, 게르만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동방의 영향과 고대의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했습니다. 로마네스크 미술의 건축과 회화, 조각에 대하여 공부해보겠습니다.

---

건축

이 시대에는 회화보다 건축이 더 발달했습니다. 로마네스크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치형 천장입니다. 궁률은 석조로 만든 둥근 지붕으로 덮인 공간입니다. 화재에 강하고 건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돌로 궁륭을 만들었습니다. 원통형 궁률과 교차 궁률로 나눠졌습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가들로 인해 교차 궁률이 발전되었습니다. 교차 궁률을 짓는 것은 힘들지만 개방된 형태이기 때문에 건물 안에 더 많은 빚이 들어옵니다. 궁률은 건축적으로 안정적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로마네스크 성당의 특징은 둥근 아치입니다.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이며 외부 장식은 단순하고 엄격합니다. 피사의 사탑 옆에 위치한 피사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건축을 대표합니다.

회화

건축 내부는 대부분 벽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회화는 많이 보존되지 못했습니다. 프레스코화와 템페라 화가 발전했습니다. 회화에서 표현된 인물의 모습은 초현실적입니다. 수도원은 문명을 지키는 장소였습니다. 수도사들과 수녀들은 수도원에서 수사본을 만들었습니다. 수사본이란 손으로 베낀 책을 의미합니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책을 베꼈습니다. 수사본은 삽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조각

로마네스크 조각에서는 도덕적인 교훈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당시 신자들은 대부분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었습니다. 그래서 석조판에 조각을 새겨 신자들에게 교리를 전파하였습니다. 참 똑똑한 방법입니다. 세밀하게 묘사된 로마네스크 조각들은 신기합니다. 마치 그림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빛 덕분에 입체적인 조각들이 더욱 사실적으로 보입니다.

---

한국의 로마네스크 양식

우리나라에서도 로마네스크 양식을 볼 수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중세 미술을 공부하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의외로 우리나라에 존재하였습니다.

덕수궁 정관헌

덕수궁에는 서양식 건출물이 있습니다. 정관헌은 휴식용 건물로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서양식이고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사슴, 소나무, 청룡 등으로 장식되었습니다. 궁궐 안에 있는 최초의 서양식 건물입니다. 정관헌에서는 덕수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서울 성공회 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도 있습니다. 서울 성공회 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본이지만 한국 전통의 미도 엿볼 수 있습니다. 주황색의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의 성지 중 한 곳이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입니다.

---

로마네스크 미술 한 줄 정리

로마네스크 양식은 건축이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한국에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