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미술 3탄: 고딕 미술의 특징

고딕 미술의 특징

고딕 미술 양식은 12세기 말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딕이라는 용어는 '고트족'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이탈리아 작가들이 만든 단어입니다. 그들은 고딕 양식을 비꼬기 위해 '고딕'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고딕 미술은 뾰족한 첨탑, 높은 건물이 가장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초반에는 프랑스의 건축 양식을 부르는 말이었으나, 그 시기의 회화, 공예, 조각 양식들을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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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건축

이때부터는 대성당의 건설이 가능해졌습니다. 늑골 궁률과 부연 부벽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창문 대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건물의 내부는 빛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특히 유명합니다.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샤르트르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교과서라고 불립니다. 성당의 외부는 웅장합니다. 조각과 태피스트리 장식도 고딕 양식의 특징입니다. 수직적이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외부는 다양한 조각상들로 장식됩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샤흐트 르 대성당 쾰른 대성당 등이 있습니다. 이때 지어진 대성당은 종교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 출판, 복지 등의 문화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고딕 회화

회화의 주제는 성경에 대한 장면과 인물이었습니다. 더 깊이 있는 묘사에 치중하게 되었으며 원근법의 발전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14세기 후반에는 종교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세속적인 주제도 등장했습니다. 태피스트리란 염색된 실로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 공예를 뜻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제작 기간이 달라집니다. 성 내부를 장식할 뿐만 아니라 보온효과도 있었습니다. 미니아튀르는 소형 작품을 뜻합니다. 주로 초상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14세기 후반 ~ 15세기 초에 우세했던 회화 양식은 국제 고딕이라 불립니다.

고딕 조각

로마네스크 미술보다 입체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고딕 조각 역시 문맹자들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제도 종교적이었습니다. 로마네스크 조각이 투박한 느낌이라면 고딕 조각은 훨씬 자연스러운 형태입니다. 고딕 조각의 세밀한 묘사는 클라우스 슬루터가 제작한 '모세의 우울'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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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딕 양식 건물

고딕 미술에 관하여 공부를 해보니 실제로 보고 싶어 졌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에도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중구 명동 2가에 위치한 명동대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의 특징인 수직적인 느낌이 강조된 뾰족한 첨탑이 있습니다. 명동 성당의 내부는 아치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나중에 명동에 갈 일이 생기면 명동성당에 꼭 갔다 와야겠습니다.